SBS 뉴스

[5분경제] 휴가철 '큰 손' 중국인 관광객을 잡아라!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5분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

정 기자!

어제(26일)부터 ATM 기계에서 300만 원 넘는 돈 찾으려면 10분 이상 기다려야 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보이스피싱에 대한 경고, 끊임없이 나오지만 새로운 수법이 계속 등장하면서 피해자도 줄지 않고 있습니다.

아차 속은 걸 금방 깨닫지만 사기범들이 금방 돈을 빼내가는게 문제죠.

그래서 잠시라도 시간을 벌어줘서 피해를 줄이기 위해 금융당국이 고육지책을 내놓은 것입니다.

[조성래/금융감독원 서민금융지원국장 : 사기범들이 돈을 인출해 가는 시간이 10분 이내에 70%를 인출하기 때문에 그것을 막고 그것을 통해서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의 피해규모를 확인하기 위해서 10분간의 지연인출제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들어보셨듯이 보이스피싱 피해 이체금액의 84%가 300만 원 이상이고, 열에 일곱은 10분내 돈을 빼가는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뭐에 홀린 듯 당한 사람은 지급정지를 해봐도 늦는 경우가 많습니다.

[김 모 씨/보이스피싱 피해자 : 황당하고 놀라고 멍하니 있다가 은행에 지급정지 신청을 했고요.]

올들어 5월까지 발생한 보이스피싱 피해는 3117건에 342억 원에 달합니다.

지난해 연간 피해금액은 1000억 원을 넘어섰고요.

어제 시행 첫날이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불편을 호소하는 고객들도 있었는데요.

10분 기다리는 것 다소 불편할 수 있겠지만 보이스피싱 막는데 일조한다는 생각으로 협조해주시고 아주 급할 때는 은행창구를 이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앵커>

이제 곧 본격 휴가철인데, 중국인 관광객 잡기 위해서 정부까지 나서고 있다고요?

<기자>

네. 올해는 여수엑스포도 있고요, 내수가 부진하니까 이것을 관광수요로 좀 만회를 해볼려고 올 여름 성수기 중국인 관광객 목표를 100만 명으로 잡았습니다.

<앵커>

그동안 한류열풍에 주로 기댔다면 이제 관광 인프라를 확충해야될 때가 된 것 같아요.

<기자>

맞습니다.

가장 중요한 과제가 교통이라든지 숙박, 또 고질적 문제점을 고치는 것일 것입니다.

씀씀이가 일본인보다 훨씬 크다는 중국인 관광객을 잡기 위해 백화점들은 위안화를 결제 시스템에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백화점 관계자들 말 들어보면 고가 사치품들을 별 고민없이 사들이는 중국 부자들 씀씀이는 상상을 초월한다고 합니다.

[장찌엔펑/중국인 관광객 : 여러 상표의 상품들을 샀어요. 가격이 중국에 비하면 훨씬 싸거든요. 대략 30만 위안(5400만 원)어치 샀어요.]

광고
광고 영역

5400만 원어치를 샀다고 말하고 있죠.

중국인들 그동안 은련카드 주로 썼는데, 백화점들이 달러, 엔, 유로 뿐 아니라 위안까지 결제통화로 운영을 해서 현금도 많이 쓰도록 유도한 것입니다.

민간도 그렇고 정부도 어제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여름철 중국인 관광객 유치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중국인 복수 비자, 또 무비자 입국대상을 늘리고 비자발급 절차를 간소화하는 방안을 8월부터 시행합니다.

절차상의 편의도 물론 중요하지만, 다시 찾고 싶은 한국이 되도록 세심하게 관광지 일대를 점검할 필요도 있어보입니다.

---

귀도 청소하고 상처에 약도 바르는 면봉, 깨끗한 줄만 알았는데 정말 황당한 소식입니다.

정부가 시판중인 면봉을 수거해 조사한 결과, 여러개 제품에서 세균이 검출됐습니다.

[박일석/한림대 한강성심병원 이비인후과 : 세균이나 진균에 감염된 면봉을 사용하는 경우는 2차적으로 급성 외이도염을 유발하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면봉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되며….]

기표원이 수거한 26개 면봉제품은 현재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에서 팔리고 있는 것들입니다.

그런데 6개 제품에서 기준치를 초과하는 세균, 또 곰팡이균이 검출됐고, 기준치를 2000배나 넘긴 제품도 있었습니다.

더러운 제품 6개 가운데 5개는 중국산이었습니다.

이런 제품을 사용한 경우 어떤 일이 벌어지냐하면은 면봉으로 귀를 청소하다 염증이 생긴 환자의 귓 속인데, 고막 주위 피부가 벌겋게 변해 있습니다.

여기에 세균에 감염된 면봉이 닿으면 2차 감염으로 이어지면서 염증이 더 심해져서, 어떻게 되냐.

보시는대로 저런 곰팡이균으로 번식하게 되는 것입니다.

기표원은 해당 제품에 대한 정보를 홈페이지 공개하고 전량 회수 조치했는데 몸에 직접 닿는 제품이니 만큼 정부는 좀 더 자주 철저한 위생점검을 해줘야 되겠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정호선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