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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8월 20일 후보 선출"…당내 대립 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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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누리당이 8월 20일에 전당대회를 열어서 대선 후보를 선출하기로 확정했습니다. 그러나 비박계 주자들은 완전국민경선제가 물 건너갔다면서 경선 불참을 외치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 지도부가 진통 끝에 대선 후보 경선일을 확정했습니다.

[김영우/새누리당 대변인 : 당헌·당규가 변경되지 않는 현 상황에서는 경선일은 2012년 8월 19일에 치르는 것으로 의결했습니다.]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경선 투표일 다음 날인 8월 20일에 열기로 했습니다.

핵심 쟁점인 경선규칙에 대해선 비박근혜계의 반발을 감안해 다음 달 9일까지로 논의 기간을 연장했습니다.

하지만 경선 일정이 확정되면서 비박계 주자들이 요구해온 완전국민경선제 도입은 사실상 무산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의결에 앞서 비박계 심재철 최고위원이 경선 일정 순연과 지방 순회 경선 실시 등 중재안을 내놨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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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새누리당 최고위원 : 참여를 대폭 확대하자, 지역별로 돌아다니면서 현장 개표를 하고… 그런 부분들조차도 잘 수용이 안 되는 분위기네요.]

이재오, 정몽준, 김문수 등 비박계 대선 주자 진영은 "당 지도부가 친박계 입맛에 맞게 무리한 결정을 내렸다"며 강력 반발했습니다.

또, 다음 달 9일까지 경선 규칙 협의 여지를 남겨둔 것에 대해서도 "꼼수이자 거짓말"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상황 변화가 없는 한 비박 주자들의 경선 불참 가능성이 클 것으로 관측되고 있어 새누리당 대선 경선이 반쪽짜리 경선이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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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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