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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엑스포, 세계 7대 바다 여행 실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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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람회장 엑스포디지털갤러리(EDG)에 가면 복잡한 여권 수속이나 값비싼 비행기 표 없이 에메랄드 빛 바다와 파도소리가 들리는 낭만의 섬 하와이로 바로 떠날 수 있다.

하늘에 떠 있는 엑스포디지털갤러리에는 태평양의 하와이는 물론, 이탈리아 카프리만, 남아프리카 케이프 혼, 중동의 사해, 남극 그린란드 바다, 호주의 그레이트 코랄 리프, 여수 거문도 앞바다 등 세계 7대 바다에서 촬영한 영상과 바닷소리가 매일 정기적으로 울려 퍼진다.

여수 거문도 해녀의 조곤조곤한 말소리와 멀리서 들려오는 뱃고동 소리, 잔잔한 파도 소리가 들리다 어느 순간 이탈리아의 카프리 바다의 파도가 EDG화면을 가득 메운다.

서핑을 즐기러 나가는 젊은이들의 모습과 하와이 앞바다의 철썩이는 파도소리는 이곳이 과연 하와이 해변인지, 여수인지를 가늠할 수 없게 만든다.

소금이 가득한 사해바다와 에메랄드 빛 바다가 매력적인 호주의 그레이트 코랄리프 해변도 EDG를 지나는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매일 1시간에서 2시간 간격으로 만날 수 있는 이 7대 바다는 여수 거문도에 전해지는 신지께 인어 전설에 착안, '신지께 인어에게 전하는 세계 7대 바다이야기'라는 작품으로 프랑스의 세계적인 영화감독 샤를 드 모가 여수엑스포를 위해 특별 제작했다.

샤를 드 모 감독은 관객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전달해주기 위해 7대 해안지역에서 실제 바닷소리를 채집해 입체음향으로 표현했다. 길이 218m, 너비 21m의 거대한 스크린에 장대한 바다풍광을 담아냈다.

그는 선원들의 목숨을 빼앗는 서양의 인어와는 달리 선원들을 돕는 거문도 인어 신지께로부터 인류와 해양이 공존하고 화합하는 미래를 발견하고 신지께에 대한 경의의 표시로 이 작품을 만들게 됐다고 알려졌다.

(여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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