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마한 보시라이 중국 전 충칭 당서기의 부인 구카이라이가 영국인 사업가 헤이우드를 살해한 사실을 자백했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이에 따라 조만간 구카이라이를 기소할 예정이고, 보시라이가 부인의 범행에 관여했는지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사히신문은 구카이라이가 자신의 연인이었던 헤이우드를 남편의 심복인 장샤오쥔과 공모해 지난해 11월 독살한 것은 자신의 부정축재를 폭로할 것에 대한 정신적 압박 때문이라고 진술했다고 전했습니다.
신문은 또 구카이라이가 지난 1993년 보시라이가 다롄시장에 부임한 이후 최근까지 각종 기업에서 받아 챙긴 돈이 약 60억 달러, 우리돈 7조 원에 이르는 것으로 당국의 조사에서 드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중국 당국은 보시라이의 다롄시장 시절 심복과 비서, 운전기사 등 수십 명을 체포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보시라이와 친분이 있는 기업인과 예술계 인사 등 수백 명도 조사 대상에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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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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