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최근 북한과 접경 지역인 압록강변 북한 지역에서 홍수 대비 긴급 재난훈련을 실시했다고 오늘(23일) 미국 자유아시아방송이 중국 매체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중국 관영매체인 중신사는 중국 당국이 지난 15일 북중 접경의 신압록강대교 건설 현장에서 홍수 대비 비상훈련을 실시했다며, 랴오닝성과 단둥시의 건설·안전 부서와 신압록강대교 건설본부 등에서 모두 110명의 인원이 이번 훈련에 참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여름 홍수철을 앞두고 신압록강대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훈련은 중국 주도로 북한 땅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재난훈련입니다.
신압록강대교 건설은 중국이 건설 자금을 전액 부담하는 사업이긴 하지만 북한이 북한쪽 지역에서 중국인들이 훈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점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오전 9시 반부터 시작된 훈련은 위험 경보와 응급 처치, 인원 철수와 사후 수습 등 네 단계로 나눠 1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중국은 지난해 8월부터 신압록강대교 공사를 시작했고 오는 2014년에 완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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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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