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의 공식 인구가 내일(23일) 오후 5천만 명을 넘어섭니다. 전 세계에서 25번짼데, 33년 뒤에는 이 5천만 명 시대가 다시 붕괴될 것으로 추산됩니다.
한정원 기자입니다.
<기자>
통계청은 내일 오후 6시 36분을 기해 우리나라의 공식 인구가 5천만 명을 넘어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967년 3천만 명, 1983년에 4천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29년 만에 5천만 명을 돌파하는 겁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인구 5천만 명, 1인당 소득 2만 달러 이상 나라들을 칭하는 '20-50 클럽'에 세계에서 7번째로 가입하게 됐습니다.
하지만 인구 5천만 시대는 낮은 출산율 탓에 33년간 지속되다 2045년에 끝날 전망입니다.
2030년 5천216만 명을 정점으로 인구가 다시 줄면서 2045년에는 다시 4천만 명대로 떨어지고, 2090년에는 3천만 명 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고령화는 급속히 진행되면서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010년 545만 명에서 2040년 1천100만 명으로 배 이상 늘어날 전망입니다.
앞으로 30년간 일할 수 있는 15세 이상 64세 이하 생산가능 인구는 700만 명이나 줄어 성장동력이 떨어지고 젊은 층의 부양 부담이 가중될 것으로 우려됩니다.
통계청은 생산가능 인구를 여성과 노인으로 확대하고 출산율을 높이는 인구관리 정책을 통해 젊은 층의 부양 부담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