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당국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 21일 오후 크리스마스 섬 북쪽 해상에서 난민 200여명을 태운 배가 전복돼 90명 이상의 사망 또는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호주해양안전청은 사고가 난 해상에서 인도네시아 해양안전 당국과 합동으로 15시간 넘게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피해자들 상당수가 이미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습니다.
호주 당국은 지금까지 13살 난 소년을 포함해 110명의 난민을 무사히 구조했으며 3명은 사망이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이슨 클레어 호주 내무부 장관은 사고해역 수온이 섭씨 29도이고 파도도 비교적 잔잔해 구명복을 착용하고 부유물을 붙잡고 있다면 36시간까지 생존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인도네시아 구조수색대 대변인은 이 배가 스리랑카를 떠나 호주로 가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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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춘호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