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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파출소서 외국인 돌연사…광저우서 항의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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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광둥성 광저우시의 한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던 아프리카계 외국인 남성이 갑자기 숨지면서, 아프리카 계 외국인들이 집단시위를 벌이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신화통신등 중국언론들은 지난 18일 오후 5시쯤 광저우 기차역 근처의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던 한 아프리카계 남성이 돌연 의식을 잃고 쓰러져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이 남성은 승객들을 실어 나르는 전동 자전거를 탔다가 요금 문제로 중국인 기사와 몸싸움을 벌였다는 이유로 이날 오후 2시쯤 파출소로 연행돼 조사를 받고 있었습니다.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어제(19일) 오후 파출소 앞에서 아프리카계 외국인들 100여명이 모여 도로 점거 시위를 벌였습니다.

공안 당국은 일대 도로를 통제하고 폭동 진압 경찰을 동원해 이들을 강제 해산시켰습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시위 참가자가 부상했고, 일부 흥분한 시위대는 근처의 차량 유리창을 깨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에서 외국인들의 시위가 발생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입니다.

광저우에는 현재 수십만명의 아프리카계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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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상욱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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