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접경인 중국 랴오닝성 단둥시 둥강 앞바다에서 표류하던 북한 어민 11명이 중국 측에 구조돼 송환됐다고 현지 매체인 압록강만보가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지난 17일 오후 6시쯤 둥강의 한 파출소 직원이 제방을 순찰하던 중 바다 위의 북한 어선이 구조를 요청해 중국 어선으로 남자 8명과 여자 3명 등 모두 11명을 구조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12일 북한의 한 부두에서 출항해 조업하다 13일 어선의 동력 장치가 고장났지만 무전기 등 통신장비가 없어 4일간 표류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중국 측은 18일 어선의 고장 난 부분을 수리해주고 식량과 식수를 제공한 뒤 이들을 북한으로 돌려보냈습니다.
현지 소식통들은 북·중 접경 해역에서 북한 어선이 표류하다 중국 측에 구조되는 사건이 빈발하고 있으며 구조된 어민들은 당국의 조사와 선박 수리를 거쳐 본국으로 송환된다고 전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편상욱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