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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켓맨' 클레멘스, 약물·위증혐의 벗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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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간 메이저리그에서 활동하며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을 7차례나 받은 로저 클레멘스가 5년간의 법정공방 끝에 금지약물 복용과 관련된 위증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미국 언론에 따르면 워싱턴DC 연방법원은 클레멘스에게 적용된 위증 2건, 허위사실 진술 3건 등 6건의 혐의에 대해 모두 무죄 판결했습니다.

12명의 배심원단은 10시간이 넘는 마라톤 회의 끝에 그의 유죄를 입증할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배심원들은 그의 약물 복용 사실을 증언한 전 트레이너와 동료 투수 등의 진술이 명백하지 않고, 고의로 의회 청문회를 방해했다는 증거를 찾지 못했다고 법정에서 밝혔습니다.

클레멘스는 유죄가 확정됐다면 최장 30년 징역형과 거액의 벌금을 물어야 했습니다.

1984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클레멘스는 2007년까지 23년간 투수로 활동하면서 통산 354승 184패, 방어율 3.12, 탈삼진 6천 672개 등 불멸의 기록을 남긴 전설적인 투숩니다.

그러나 2007년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약물 복용 실태를 조사한 보고서에 이름이 올라 금지약물 복용 의혹을 받았고, 2008년 하원 청문회에 출석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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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형택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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