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그리고 다소 생소한데 대학 간의 부지를 주고받는 거래가 있었다고요.
<기자>
네, 각각 1700억 원에 이르는 서울대 수원 부지와 경인교대 안양부지를 서로 맞바꾸는 겁니다.
보시죠.
수원시 권선구에 있는 옛 서울대 농생대 부지, 서울 관악캠퍼스 이전 이후 10년 가까이 흉물로 방치되고 있지만 국가 소유여서 경기도나 수원시는 사실상 구경만 할 수밖에 없었죠.
이번에 공유재산 교환계약을 통해 경기도는 그동안 소유하고 있던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12만 2000여 제곱미터 규모의 부지와 건물을 정부에 내주고, 대신 정부 소유인 서울대 농생대 부지 15만 제곱미터와 남한산성도립공원 내 1만여 제곱미터 부지를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무엇보다 9년 넘게 방치됐던 서울대 옛 농생대 부지가 역사·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는 길이 열렸는데요.
[강식/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 : 그동안에 나왔던 방향들을 잘 검토하고 그래서 몇 가지 대안들을 가지고 주민설명회도 하고….]
경인교대 측도 이번 부지 맞교환을 통해 기숙사 증축 등 학교발전을 이룰 수 있어, '누이 좋고 매부 좋은' 국공유재산 정리의 대표적 모범사례가 될 거란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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