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지난달 일정 기준 이하의 작은 학교를 통폐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농촌지역인 가평군은 초등학교 13개 가운데 9곳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의정부 지국에서 송호금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정부는 초등학교, 중학교의 경우에는 6개 학급 120명이 넘어야 정상수업을 가능하다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은 이 정책이 귀농을 못 하게 막고, 오히려 탈농을 부추기는 '거꾸로' 정책이라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함께 보시죠.
가평군 상색초등학교는 돌아오는 농촌학교입니다.
전교생은 60명 밖에 안되지만 이 학교 때문에 일부러 이사 오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혜리/가평군 상색리 : 다 같이 왔어요. 직장 그만두고 이쪽으로 와서 여기서 사업하는 거죠.]
[김미진/가평군 대곡리 : 저희 애가 귀가 불편해서 왔는데 너무나 우연치 않게 귀가 불편한 아이가 2명 다니고 있었어요. 학교생활에 있어서 너무 불편함 없이, 아이들조차도 불편함 없이 학교를 다니고 있는거예요.]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노는 학교, 1대1 교육, 선생님이 자식처럼 살펴주고 학생들이 형제처럼 지낸다, 엄마들의 학교자랑은 아주 길게 이어졌습니다.
오늘(19일) 엄마들이 모인 것은 정부의 통폐합 정책 때문입니다.
[연하경(다문화 가족)/가평군 읍내리 : 어떻게 해야될지, 애하고는 어떻게 해야되는지 얘기 해야되고, 어떻게 지금 생각이 안 나요. 방법이.]
[어떻게 우리나라에서 애들을 낳아서 키우나, 키우라는 말을 할 수 있을까. 이렇게 자주 바뀌는 교육 정책에서….]
20년전 폐교된 두밀분교의 경험이 그대로 재현될까봐 걱정합니다.
[이혜정/가평군 대곡리 : 원주민들이 많이 떠났죠. 지금은 거의 다 펜션이 많아요. 지금 사실상 애들이 많지가 않아요.]
통합에 반발해서 엄마들이 직접 가르치겠다고 나섰던 두밀리의 아이들이 요즘 다니는 학교가 이곳, 상색초등학교입니다.
[4대강 사업이니 뭐니 하면서 쓸데없이 돈 쓰고, 이제와서 모자란 예산 채운다고 애들 팔아가지고….]
작지만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학교, 작은 학교의 가치를 다시 한번 따져 볼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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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25개 버스노선이 연결되는 고양시 종합버스터미널이 어제 개통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고양시 백석동에 세워진 종합버스터미널에는 15개 버스회사가 입주해서 부산과 대구·대전·군산, 그리고 속초 등 22개 노선을 하루 136차례 운행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