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과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오늘(18일) 멕시코 로스카보스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9월 이전에 양국 간 FTA 협상을 재개하기로 했습니다.
한-멕시코 양국 간 FTA 실무협상은 지난 2007년 12월과 2008월 6월 2차례 실시됐다가 중단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양국은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통상이 점점 확대되고 있으며 멕시코는 중남미의 리더국으로 '태평양 동맹'을 주도하고 있다"며 "양국 간 FTA 협상이 조속히 재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칼데론 대통령은 "이 대통령의 제안에 동의한다"며 "자유무역을 통해 양국이 누릴 수 있는 혜택이 많으므로 협의가 조속히 시작되기를 바란다"고 화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양국 간 FTA 타결 이전이라도 우리 기업의 멕시코 공공입찰 참여 기회를 확대해달라"고 요청했고 칼데론 대통령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회담에서 오는 9월 칼데론 대통령의 방한을 공식 요청했고, 이에 칼데론 대통령은 방한을 수용했습니다.
한편, 한-멕시코 외무장관은 정상회담에 앞서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양국 간 원자력 협정에 서명했습니다.
멕시코는 현재 상업 원전 2개를 운용 중이며 전체 에너지에서 원전의 비중은 2.6%로 2024년까지 이를 8%로 올린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