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는 일정한 요건을 충족하는 30세 이하의 젊은 불법이민자들에 대한 추방 조치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현지시간 어제(15일) 밝혔습니다.
재닛 나폴리타노 국토안보부 장관은 성명을 내고 국가안보를 위협하지 않는 젊은 불법이민자들에 대해 미국에서 머물면서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허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나폴리타노 장관은 "우리 이민법은 합리적인 방식으로 시행돼야 한다"면서 "능력있는 젊은이들을 자신이 살지도 않았고 언어도 모르는 나라로 내쫓아선 안 된다"며 "이들은 공공 안전이나 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CNN방송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16세가 되기 전에 미국으로 불법 입국해 최소 5년 이상 거주하면서 현재 학교에 다니거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30세 이하의 외국인에게 적용됩니다.
한 정부 당국자는 "이번 조치로 약 80만 명에 달하는 불법이민자들이 강제 추방의 두려움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현재 미국에는 1150만 명의 불법이민자들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멕시코 출신이 59%로 가장 많고 한국인은 2% 정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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