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제주시 애월읍에서 발생했던 어린이집 보육교사 살인 사건이 장기미제사건으로 남게 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지난 2009년 2월 8일 살해된 채 발견된 어린이집 보육교사 이모(27ㆍ여)씨 사건에 대한 수사본부를 3년 4개월 만인 15일 해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그동안 피해자 이씨의 주변 인물에 대한 수사와 당일 운행했던 택시기사 등 3천200여명을 상대로 탐문수사해 왔고, 용의차량 18대에 대한 정밀감식 등 광범위하게 수사해왔으나 범인을 잡지 못했다.
경찰은 수사본부는 해체하지만, 강력범죄수사 1개 팀을 사건 전담팀으로 편성해 지속적으로 수사할 예정이다.
한편 이씨는 2009년 2월 1일 실종됐다가 일주일 만에 애월읍 고내봉 인근 도로 배수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후 시신이 발견된 장소에서 2차례 현장감식 하고, 이씨의 이동경로로 예상되는 곳에 설치된 CC(폐쇄회로) TV를 시간대별로 분석, 여러 명의 용의자를 도출해내기도 했으나 직접적인 증거를 찾지 못해 결국 장기화했다.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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