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유명 치과서 때운 '금니' 알고보니 반쪽이…

프랜차이즈 치과가 '저질 금니' 치료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함량 미달의 금니를 만들어 판 제조업체를 적발했습니다.

40개 업체 중 10곳이 제품 1g당 최대 0.029g, 그러니까 7000~8000원 어치의 금을 덜 넣고 치과에 공급한 겁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임플란트 시술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한 프랜차이즈 치과에서 저질 금으로 환자의 이를 때운 사실이 SBS 취재 결과 드러났습니다.

대한치과의사협회에 따르면 이를 때우는 치료, 즉 인레이 치료에 사용되는 금의 함량은 최하가 75% 이상은 돼야 합니다.

인레이 치료는 충치를 걷어낸 자리에 얼마나 빈틈 없이 금을 끼워 넣느냐가 중요한데 제대로 된 적합도가 나오려면 금 순도가 75% 이상은 돼야 한다는 겁니다.

그러나 이 치과에서 인레이를 받은 환자로부터 금을 떼어내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금 함량이 46.1%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해당 치과는 "우리는 그런 낮은 순도의 금을 사용하지 않는다"며 "아마 금니를 납품하는 귀금속업체에서 함량 미달의 금을 판 것 같다"고 책임을 떠넘기기 급급했습니다.

이 치과를 찾은 환자들은 병원과 의사를 믿고 치료를 받았을 텐데 과연 인레이 받은 금이 저질 금인지 아닌지 직접 떼보지 않고는 알 방법이 없어 걱정이 많을 것 같습니다.

오늘 밤 8뉴스에서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조기호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