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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 시리아 무기수출 계속할 것"

러' 무기수출업체 부사장 "방어무기만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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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는 국제사회의 추가적 제재가 없는 한 시리아에 대한 무기공급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러시아 국영 무기수출입 업체 '로스오보론엑스포르트' 부사장 이고리 세바스티야노프가 12일 밝혔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세바스티야노프는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무기전시회에 참석해 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가 시리아에 대한 중단거리 방공포 '판치리' 공급 계약을 계속해 이행할 것인가'란 질문을 받고 "러시아가 무기 수출과 관련 국제사회의 규정을 어기고 있다고 비난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며 대(對) 시리아 무기 공급 지속 의사를 밝혔다.

그는 "계약은 오래전에 체결됐고 우리는 공격 무기가 아닌 방어 무기만을 공급하고 있다"며 "러시아나 로스오보론엑스포르트에 대한 규정 위반 주장은 법률적으로나 실질적으로도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앞서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시리아에 대한 러시아의 무기 공급을 비난하는 서방의 공격에 대해 "아무리 상상력을 동원한다고 하더라도 방공 무기가 야권 시위 진압에 이용될 수 있다는 상상을 하기는 어렵다"고 반박한 것을 상기시켰다.

세바스티야노프는 "국제법에 어긋나지 않는 계약은 이행할 필요가 있으며 만일 국제사회가 다른 결정을 내린다면 러시아는 그것을 따를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이 시리아에 대한 모든 무기 수출을 금지하는 결의를 채택하면 러시아도 그때는 이를 준수하겠다는 의미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앞서 이달 초 독일을 방문해 연 기자회견에서 "러시아는 내전에 이용될 수 있는 무기를 시리아에 공급하고 있지 않다"고 강조한 바 있다.

(모스크바=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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