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가 10일(현지시간) 비록 잠깐이지만 큰 딸인 낸시(8) 양을 잃어버려 혼비백산했다고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가 선지(紙)를 인용해 11일 보도했다.
캐머런 총리는 이날 총리 별장이 위치한 영국 버킹엄셔주 캐즈던에 있는 대중음식점인 '플라우 인(Plough Inn)'에서 가족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마친 뒤 잠깐 동안 낸시 양을 잃어버렸다.
총리 부부는 점심을 마친뒤 별장에 도착해서야 낸시 양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알아차렸다고 신문은 전했다.
사연인 즉, 가족이 식사를 마치고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동안 낸시 양은 화장실에 갔고, 이후 캐머런 총리는 낸시 양이 영부인인 사만다 여사 및 다른 가족과 다른 차를 탄 것으로, 사만다 여사는 여사 대로 낸시 양이 총리와 같은 차를 탄 것으로 착각했다는 것이다.
총리실 대변인은 "총리와 사만다 여사는 낸시 양이 없어진 사실을 알고 혼비백산했다"면서 "다행스럽게도 그들은 식당에 전화해 딸이 안전하게 잘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총리가 곧바로 가서 딸을 데리고 왔다"고 밝혔다.
낸시 양이 부모와 떨어져 있었던 시간은 약 15분이었다고 신문은 전했다.
캐머런 총리의 이날 오찬에는 낸시양과 아서(6)군, 그리고 22개월된 플로랜스 양 등 총리 가족과 다른 두가족이 함께 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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