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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혁연대, 이건희 회장 친인척 업체 조사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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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개혁연대는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의 친인척이 경영하는 중소업체 두 곳에 대해 삼성그룹 계열사 포함 여부와 삼성전자 부당지원 여부를 조사해 달라고 공정거래위원회에 요청했습니다.

해당 업체는 휴대전화 배터리팩, 이어폰 등을 제조·판매해온 영보엔지니어링과 국내외 통신기기의 액세서리 유통업체인 애니모드입니다.

영보엔지니어링은 이건희 회장의 생질인 김상용 씨와 이 회장의 동생인 순희 씨가 지분의 42.6%를 갖고 있다고 경제개혁연대는 주장했습니다.

영보엔지니어링의 작년 감사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의 당기 매출액 대비 삼성전자에 대한 매출액 비율은 62%에 달합니다.

애니모드는 김 씨가 최대주주로 지분의 32.1%를 보유하고 있고 영보엔지니어링이 14%를 가져 관계회사로 공시돼 있습니다.

경제개혁연대는 김상용. 이순희 씨와 이건희 회장의 관계로 볼 때 두 회사는 삼성그룹 계열사에 해당하며 공정거래법상 현저한 규모로 거래해 영보엔지니어링에 과다한 경제적 이익을 제공하는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두 회사는 지난 4월 공정위가 발표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등 지정 결과에서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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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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