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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헬기 탑승자 시신 14구 수습…신원 파악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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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페루에서 실종된 헬기가 어제(10일) 추락한 상태로 발견된 데 이어, 탑승객 14명의 시신이 모두 수습됐습니다. 페루 당국은 병원에 도착한 시신들의 정확한 신원파악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페루 당국은 사고 헬기의 잔해가 발견된 해발 4900m 산악 지역에서 한국인 8명을 비롯해 탑승객 14명 전원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페루 경찰 간부 : 이미 헬기 추락 현장에 군 구조대가 도착해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습니다.]

수습된 시신은  추락 현장에서 차로 5시간 떨어진 쿠스코시에 임시 안치한 뒤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일 예정입니다.

사고 당시 폭발로 시신의 일부는 심하게 훼손된 상태여서 정확한 신원 파악을 위해 DNA 검사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국인 희생자 가족들은 내일 페루에 도착할 예정이어서, 구체적인 사후 수습과 국내 운구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사고 원인을 수사 중인 페루 경찰은 사고 헬기가 악천후 속에서 고도를 높이다 구름에 가린 암벽을 보지 못해 정면 충돌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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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범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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