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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6월 들어 북한산 수산물 수입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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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6월 들어 북한산 수산물 수입을 중단하라는 지시를 현지업자에 내렸다고 일본의 도쿄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신문은 일본 수산 관계자들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지난달 서해에서 조업하던 중국 어선과 어민을 북한이 나포했다가 풀어준 사건에 대한 보복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중국이 북한산 수산물의 수입을 금지한 게 사실이라면 북한측에 상당한 타격을 줄 전망이다.

랴오닝(遼寧)성 북한 접경도시 단둥(丹東)의 관련업자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도착한 중국 정부의 지시는 북한산 수산물을 6월1일부터 당분간 들여오지 말라는 내용이다.

북한 동북부 항구 라선에서 수산물을 취급하는 다른 중국인 업자도 동일한 통지를 받았다며 "그런 통달(지시)은 처음"이라고 밝혔다.

다만, 북한산 수산물의 대중 수출은 일부나마 계속되고 있으며 현재 중국과 북한 당국 간 협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정부는 수산물 금수의 이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지만,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하려는 움직임을 견제하려는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북한 수산물은 큰 가리비와 바다참게 등이 주종으로 북한군 산하 기업이 수출을 담당하고 있다.

앞서 북한의 핵실험 실시 등에 대한 제재로 일본이 북한산 수산물 수입을 규제하자 최근 그 대부분을 중국으로 수출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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