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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대 꺾인 수입화장품, 토종 브랜드에 '쩔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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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시장에서 매년 두 자릿 수 이상의 급성장세를 보여온 수입화장품 매출이 6년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습니다.

올해 1월에서 5월까지 에스티로더, 랑콤, 키엘 등 수입화장품들의 백화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26% 감소했습니다.

지난 5년 간 최대 200%까지 매출이 성장한 수입 화장품 매출이 감소세를 보인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입니다.

수입 화장품들이 번갈아 차지했던 백화점 화장품 매출 1위 자리도 국내 브랜드인 '설화수'에 내줬습니다.

반면 국내 화장품들은 약진하고 있습니다.

국내 중저가 화장품 전문숍들은 최근 3년간 평균 37%씩 성장하며, 지난해에는 2조 5천 억원에 달하는 화장품 시장 매출의 3분의 1을 차지했습니다.

업계관계자들은 불황의 장기화로 소비자들이 중저가 상품으로 몰리면서 고가 정책을 펴온 수입화장품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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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경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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