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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주부와 두 딸 모텔서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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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모텔에서 30대 주부와 두 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어제 오후 2시10분쯤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 한 모텔 방에서 38살 정 모 씨와 정씨의 7살, 6살 난 두 딸이 침대에 나란히 누워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종업원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발견 당시 정씨는 목에 압박붕대를 감은 채 침대에 누워 있었고, 두 딸은 정씨 옆에 이불을 덮고 나란히 누워 있었습니다.

또, 현장에서는 '먼저 가서 남편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정씨는 8년 전 전 남편과 헤어질 당시, 법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못해 재혼하고도 두 딸을 호적에 올릴 수 없어 고민해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정씨가 집안 문제로 고민하다가 딸들을 먼저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유가족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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