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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펀드, 뭐가 문제야"…오바마 계산 빗나가나

여론조사 "미국민 사모펀드 인식 나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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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캠페인 과정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사모펀드' 문제에 대해 미국민들의 정서는 반감이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 뉴저지주의 몬마우스대(Monmouth University)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유권자 1천395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벤처자본이나 사모펀드가 국가경제에 좋은 것으로 느끼는 응답자가 42%로 나왔다고 미 언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반면 22%의 응답자는 사모펀드가 경제에 좋지 않은 것으로 답했다.

16%는 경제적 영향을 별로 주지 않는다고 답했고, 20%는 입장이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최근 버락 오바마 대통령 재선캠프가 공화당 후보 밋 롬니 전 매사추세츠 주지사의 사모펀드 베인캐피털 최고경영자 경력을 물고 늘어지는 전략이 득표전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을 비롯, 민주당 내에서조차도 오바마 캠프의 선거전략이 "위험한 전략"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오바마 캠프는 롬니 전 주지사가 사모펀드를 경영할 당시 회사를 인수해서 이익만 챙기고 파산시키는 것은 물론 일자리까지 빼앗았다고 공세를 퍼붓고 있다.

이 여론조사에서 유권자의 36%는 벤처캐피털이 일자리를 창출한다고 응답한 반면 21%는 일자리를 빼앗는 존재로 인식하는 것으로 나왔다.

몬마우스대 여론조사 책임자 패트릭 머레이는 "대다수 미국인 유권자들에게 벤처캐피털은 나쁜 존재가 아닌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이는 오바마 캠프가 롬니의 사모펀드 경영자 경력을 공격하고 의문시하는 선거전략을 잘 생각해봐야 한다는 의미"라고 해석했다.

오바마 캠프는 자신들의 롬니 공격 포인트는 사모펀드 자체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며 롬니의 경영 스타일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라고 해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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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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