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황식 국무총리는 7일 올 여름 전력수급에 비상등이 켜진 가운데 범국민적인 절전 참여를 호소했다.
김 총리는 이날 서울 대치동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열린 '2012 하계절전 시민단체 공동캠페인 출범식'에 참석한 뒤 한국전력거래소를 방문해 전력수급 현황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출범식 축사에서 "우리나라는 전력공급체계가 단일망이어서 전력부족 사태가 나면, 전 국토에 블랙아웃 즉,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하게 되는 구조"라면서 "소 잃고 외양간 고친다는 말이 있지만 전력문제에서는 결코 그러한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전력의 50% 이상을 소비하는 기업에 대해서도 휴가일정을 분산시키거나 조업시간을 조정하도록 유도해 가고 있다"면서 "가뜩이나 경제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생산 활동을 제한하는 것은 국가적으로 부담"이라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김 총리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는 이미 기업의 참여에 따른 손실 보조금으로 수천억원의 예산이 들어간 점을 언급하고 "절전하면 얼마든지 아낄 수 있는 예산인데 하루에 100억원 정도 날려보내는 것 같아 너무 아깝다"고 절전 캠페인에 범국민적 동참을 호소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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