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태국 "수치 여사 방문 관련 미얀마와 갈등 없어"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태국 정부는 아웅산 수치 여사의 태국 방문이 미얀마와의 관계를 악화시켰다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고 태국 일간지 방콕 포스트가 6일 보도했다.

미얀마 민주화 운동 지도자인 수치 여사는 지난주 세계경제포럼(WEF) 동아시아회의 참석차 24년 만에 해외로 출국, 태국을 방문했다.

수치 여사는 태국 정부의 초청으로 예정에 맞춰 태국을 방문했으나 테인 세인 미얀마 대통령은 별다른 이유 없이 태국 방문 일정을 취소해 수치 여사의 방문을 놓고 태국, 미얀마 간 갈등이 빚어졌다는 주장이 태국 일각에서 제기됐다.

수라뽕 또위착차이쿤 태국 외교장관은 "수치 여사는 태국에 체류하는 동안 미얀마 이주노동자와 난민 등을 위한 인도적 분야에서만 활동했다"면서 "수치 여사의 방문이 양국 관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라뽕 장관은 "수치 여사의 방문을 앞두고 정치적 활동을 할 수 없다는 점을 수치 여사의 비서들에게 통보했었다"면서 "수치 여사는 태국 체류 기간 난민, 이주노동자 등에 관해서만 연설이 허용됐다"고 전했다.

그는 "미얀마 정부는 테인 세인 대통령의 WEF 동아시아회의 불참 결정이 수치 여사의 방문과 관련이 없다는 것을 태국에 전달했다"면서 "수치 여사의 방문이 양국 관계에 타격을 주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수치 여사는 이달 중순께 유럽 순방길에 올라 스위스, 노르웨이, 영국, 프랑스를 잇달아 방문할 예정이다.

(방콕=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