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5분 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
정 기자, 일단 하루 만에 금융시장이 진정되긴 했는데 이게 일시적인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전날 워낙 급락했던데 따른 기관의 저가매수, 반발매수 때문에 일부 낙폭을 회복했습니다.
이렇게 경제상황이 심각한데, 양적완화든지 금리인하든지 어떤 형태로든 각국 정부들이 경기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작용했다는 분석입니다.
지표부터 보시겠습니다.
코스피가 18.72P 올라 1800선 하루 만에 회복했습니다.
아시아 주요 증시도 마찬가지로 동반 상승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원달러 환율 1원 90전 하락해 1180원 10전으로 장을 마쳤습니다.
[오성진/현대증권 리서치센터장 : 3차 양적완화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스페인에 대한 국채를 사주는 그런 프로그램을 작동하는 것이 남아있고, 또 하나는 금리인하를 통해서 시장의 심리를 안정화시키고 경제를 살리는 이와 같은 종합적인 대책이 나온다고 보면 시장이 신뢰를 얻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시장이 어떤 변수를 예의주시하고 있는지 들어보셨는데요.
금융시장은 앞으로 계속 이렇게 호재, 악재마다 변동폭을 키우며 출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불안의 근원은 사실 근본적인 문제가 전혀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어제(5일)도 외국인은 무려 3500억 원 넘는 주식을 팔아치워 유럽 상황이 다급함을 반영했습니다.
정부도 집중 모니터링 체제를 강화해서 휴일가릴 것 없이 매일 점검하고, 자금시장 점검회의를 장관 주재로 격상했는데, 위기가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는 만큼 시나리오별 대응책도 마련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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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운전하다보면 수입차, 외제차가 워낙 많아져서 국산차 운전자는 정말 조심조심 운전할 수밖에 없는데 일단 수입차 개수가 엄청나게 늘어난 거 같아요.
<기자>
그렇습니다.
한-미, 한-EU FTA 영향도 있는 것 같고, 수입차들도 적극적으로 프로모션 하면서 지난달 판매량이 1만2000대, 월별 판매량으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앵커>
그런데도 애프터 서비스에 대한 불만은 여전한 상황이죠?
<기자>
그렇습니다.
수리비가 천차만별이고 정비센터가 너무 부족하다는 불만이 많습니다.
사실 과거처럼 수입차가 아주 드문 시절이라면 이런 불편 감수한 소수의 문제라 하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습니다.
수입차들이 국내 시장을 더 공략하려면 이런 부분이 반드시 고쳐져야 하겠습니다.
이분 같은 경우는 수입차에 문제가 생겨서 수리를 의뢰했는데 꼬박 두 달이 걸렸다고 합니다.
[수입차 운전자 : 명차·명품 서비스라고 광고를 하고, 서비스를 잘한다고 생각하고 그것을 믿고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당한 입장에서는 절대 믿을 수가 없습니다.]
상당히 분노한 모습인데요.
수입차 등록대수가 4만 2000여 대인데, A/S센터는 140여 곳에 불과합니다.
한 곳에서 담당해야 할 차량이 무려 2000~3000대에 달하는 계산입니다.
수리비도 비싼 것만 문제가 아니라 제각각이라는 게 더 심각합니다.
시간당 공임이 차종별로 4만 원대에서 6만 원대까지 고무줄로 널뛰기하고 있습니다.
수입차는 판매에만 급급할 것이 아니라 믿을 수 있는 견적 프로그램을 반드시 도입해야 하고, 국내 정비공장을 협력업체로 지정하는 방법을 동원하더라도 정비센터를 늘려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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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공짜 피부 테스트를 해주겠다, 화장품 샘플을 주겠다, 이렇게 꼬이는 사람들 한두 번쯤 만나보셨을 겁니다.
마음 약한 분들, 거절 못하고 응해주다 피해입는 경우 많은데 조심하셔야하겠습니다.
[김현윤/한국소비자원 피해구제국 팀장 : 개봉하지 말고, 만약 개봉을 했더라도 미성년자의 경우 14일 이내에 내용 증명서를 발급하면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법은 이렇습니다.
강남역이라든지 신촌 등 이렇게 유동인구 많은 곳, 피부 설문조사에 응해달라고 말합니다.
그런데 이건 미끼고, 근처 봉고 차량으로 데려가서 반강제로 비싼 화장품 세트를 사도록 꾀이는 것입니다.
피해자들 절반이 미성년자들이었습니다.
분위기 몰아가니 울며 겨자먹기로 결제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모 씨 : 더 자세하게 설명해 줄 게 있대요. 그래서 봉고차로 데리고 가서 뒷좌석에서 화장품 샘플같은 거 다 보여주면서 거의 강매식으로.]
유사한 피해 건수가 2010년 498건에서 지난해 700건으로 껑충 뛰었습니다.
이렇게 산 화장품들은 부작용을 일으키는 경우도 많아서 일단 길거리에서 브랜드를 알기 어려운 제품은 사면 안 됩니다.
마음 다져 먹고 거절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