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런 가운데 유럽 증시는 혼조세를 보였고 미국 증시는 소폭 반등했습니다.
뉴욕에서 이현식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G7 재무장관 전화회담이 원칙론만 강조하고 끝난 데 대해 유럽 증시는 혼조세로 반응했습니다.
독일 증시는 어제(5일) 주요 지지선이 무너진 뒤 0.2% 추가 하락했고, 프랑스와 스페인, 이탈리아 등은 1% 이내에서 반등했습니다.
스페인 예산장관은 "금융권에 대한 전면적 구제금융은 필요 없으며, 부실이 특히 심한 일부 은행만 지원이 필요하다"는 말로 불안심리 진정에 나섰습니다.
미국에선 5월 서비스업 지수가 석 달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데 따라, 다우 지수가 5일 만에 소폭이나마 반등했습니다.
페이스북은 오늘도 3.8% 떨어지며 주가가 25달러대로 내려가, 공모가 대비 30%나 하락했습니다.
시장 주변에선, 저성장 관련 악재가 계속 나왔습니다.
유로존의 민간 경기를 보여주는 종합 구매관리지수는 3년래 최악으로 떨어졌습니다.
뉴욕타임즈는, 미국의 글로벌기업들이 유럽 위기로 인해 2분기 실적이 나빠질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독일에선, 응답자 절반이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를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습니다.
오는 17일 그리스 2차 총선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특단의 대책도 나오기 어려운 가운데, 불안한 관망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