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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 첫 본회의 무산…원구성 이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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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이 법이 정한 19대 국회 개원일이었는데 여야가 원 구성 협상을 놓고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국회 첫 본회의부터 무산됐습니다. 핵심 쟁점들을 둘러싼 입장차가 커서 난항이 지속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은 오늘 오전 원내수석 부대표 회담을 갖고 원구성 협상에 나섰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핵심 쟁점인 상임위원장 배문 문제에 대해 여전히 입장차가 맞섰기 때문입니다.

새누리당은 야당이 맡았던 법사위원장 자리를 주면, 야당이 요구한 상임위 가운데 하나인 국토해양위원장을 양보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민주통합당은 법사위원회를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민간인 불법사찰과 언론사 파업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양당의 입장차는 여전했습니다.

개원과 관련해서도 새누리당은 법정 개원일인 오늘 일단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열자고 주장했지만, 민주통합당은 상임위 배분 협상과 개원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며 본회의 소집에 반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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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새누리당 의원들이 오늘 오전 단독으로 본회의장에 들어가 1시간 정도 기다렸지만, 야당 의원들이 참석하지 않으면서 본회의는 끝내 무산됐습니다.

여야는 조만간 다시 원 구성 협상에 나설 예정이지만, 입장차가 첨예하게 맞서는데다 오는 9일 민주통합당 전당대회가 예정돼있어 조속한 타결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지난 18대 국회는 임기 개시 42일 만에 의장단을 선출하고, 89일 만에 원구성 협상을 타결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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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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