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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 경제] 세계 경제 저성장…금융시장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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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5분 경제, 정호선 기자와 함께 합니다.

정 기자, 지난 주말에 세계증시가 급락했는데 오늘(4일) 우리 증시가 어떻게 시작할지 걱정되네요.

<기자>

네. 그리스 스페인 유로존 악재로 모아졌던 걱정이 지금 미국, 중국의 성장 둔화까지 겹치면서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세계 경제가 도대체 어디로 갈 것인가. 회복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전망이 분석이 줄을 잇고 있는데, 다시금 불안 불신심리가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모습입니다.

[김창배/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유럽 재정위기가 재부각되고 미국경제의 성장 둔화, 중국경제도 성장이 안 좋아질 것이라는 전망으로 인해서 우리 수출이 안 좋아지고 결국 이것이 우리 경제의 성장률을 낮추는 그런 요인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지난 주말 미국 다우지수가 하루에 274P, 2.2%나 떨어진 배경에는 미국 실업률이 8%를 넘어섰고 중국도 7%대 저성장 전망이 나오는 등 동시다발적인 경기침체가 진행되면 현재의 불황을 탈피가 요원하다, 이렇게 시장 참여자들이 크게 낙심한 것입니다.

돈이 급해진 외국인들, 우리시장에서 5월 한 달간 4조 원이나 이탈해 우리 금융시장을 출렁이게 만들었습니다.

실물경제에도 이미 충격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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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석 달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기업들 영업이익도 두자릿수 감소했습니다.

가계부채 부담으로 여력이 없는 소비자들, 좀처럼 내수를 통해서 경제를 견인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시장도 불투명한 방향성 속에 작은 악재에도 민감하게 출렁일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그런데 이렇게 수출이 어려운 걸 보면, 한-미 FTA나 한-EU FTA가 별 효과가 없는 게 아니냐 이런 의견도 있는 것 같아요.

<기자>

발효된지 한-EU FTA가 1년 정도 지났고, 한-미 FTA같은 경우에는 3개월 정도 됐습니다.

일단 수출, 수입측면에서 보면 한-미 FTA가 한-EU FTA보다 좀 더 영향을 좋게 비췄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네, 아무래도 유럽의 금융상황이 워낙 불안해서 그런 좀 영향도 있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한-EU FTA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감소한 것을 두고, FTA 반대론자들은 "그것 봐라, FTA가 별로 효과가 없다" 이런 주장을 펼치고 있고, 반면 정부는 더 나빠질 수 있는 것을 이 정도로 선방한 것은 FTA 효과라는 상반된 해석을 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의 관심은 과연 제품 값이 얼마나 싸졌냐일텐데, 이게 기대에 미치는 못 한다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비자단체들이 잇따라 유럽산 제품들 값이 얼마나 떨어졌나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국내 프라이팬 시장의 60% 이상을 점유한 4개 제품의 평균 소비자 가격은 58,875원, 수입 가격의 평균 2.9배에 달했습니다.

[김학희/대한주부클럽연합회 사무처장 : 이는 수입 유통업체들이 가져가는 몫이 1.9배라는 것인데, 이는 재반 비용을 고려하더라도 높은 수준이라고 생각합니다.]

한EU FTA로 8% 관세가 철폐됐는데도 대부분 인하폭은 5% 안팎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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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유독 비싸다는 와인같은 경우도 비슷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독점적 유통구조가 문제입니다.

결국 무역장벽을 깨는 일도 중요하지만 어떤 시장내 유통구조가 합리화돼야 소비자들이 결국 FTA 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그런 결론에 도달합니다..

-

중고차 관련 피해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가 속지 않고 중고차를 살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는데, 참고할 만한 내용이 여럿 있습니다.

대표적인 피해는 사고 차량이 멀쩡한 차량으로 둔갑하는 등 중고차 정보가 사실과 다르다는 것.

차량 번호만 알면 자막으로 보실 수 있는 웹사이트, 보험개발원에선 사고이력 정보를, 자동차 민원 사이트에선 차량에 딸린 압류와 저당 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만 중고차 주행거리 조작이 만연해있는데, 이건 아직은 뾰족한 수가 없어 보입니다.

온라인에 나온 광고가 허위매물인 경우가 많은데요, 딜러뿐 아니라 지역별로 중고차 신고업무를 총괄하는 매매사업 조합에도 문의하는 게 좋습니다.

가격이 지나치게 싸다면 의심해봐야 합니다.

가장 좋은 비교 잣대는 전국 자동차 매매조합 연합회가 공표하는 표준 중고차 시세가 되겠고, 비전문가지만 육안으로 차량 상태를 잘 살펴봐야 합니다.

차량 안에 고무로 덮인 부분까지 꼼꼼히 들춰보고 만일 용접된 흔적이 있으면 사고차량일 가능성이 큽니다.

구입한 후엔 보증기간인 한 달 또는 2000km 주행 전에 정비업소에 들러 꼼꼼하게 점검을 받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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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선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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