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들이 많이 찾는 유럽산 프라이팬의 국내 판매가격이 수입가격보다 2.9배나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는 지난 4월 25일부터 5월 5일까지 수입 프라이팬 8가지 종류의 국내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렇게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연합회는 수입·유통업체들의 몫이 수입가격의 1.9배에 해당한다면서 이는 판매관리비와 인건비, 매장비 등 제반비용을 고려해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수입가에 비해 판매가가 이렇게 높은 것은 수입·유통업체들이 독점적인 계약·유통을 통해 소비자가격을 높이고 많은 이윤을 취하고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라고 연합회는 설명했습니다.
판매점별 가격을 보면 백화점 값을 100으로 봤을 때 대형마트가 82.5, 전통시장 74.3, 온라인쇼핑몰은 69.9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합회는 판매점별 가격을 비교해 소비자들이 사전에 정보를 수집해 합리적인 구매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가격 인하 유도를 위해서는 수입·유통업체의 합리적인 가격 책정과 국내 백화점 등 유통업체의 직수입 확대, 국산의 품질 향상, 정부의 병행수입 활성화 대책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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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