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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성과 동거 후 입국" 진술 여성, 잡고보니 간첩

탈북 위장한 북한 여성 공작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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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국가 안전 보위부 소속 여성 공작원이 탈북자로 위장해 국내에 잠입했다가 적발돼 구속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해 말 국내로 입국한 탈북자 46살 이경애 씨가 위장 탈북한 보위부 소속 공작원이라는 혐의를 잡고 5월 중순 이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조사에서 탈북한 뒤 중국에서 한국인 남성과 동거하다가 이 남성을 따라 입국했다고 진술했지만, 진술의 앞뒤가 맞지 않은 점 등으로 집중 추궁 당한 끝에 북한 보위부 소속 공작원이라는 자백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정원은 그동안 중국에서 이 씨가 100만 달러에 이르는 위조지폐를 위완화로 교환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국정원은 이 씨를 상대로 한국에서의 정확한 임무가 무엇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탈북자로 위장한 북한 여성 공작원이 적발된 것은 지난 2008년과 2010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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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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