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사 준비할때 간편한 포장이사 업체 많이 이용하실 겁니다. 이럴 때 귀중품은 직접 챙기시기 바랍니다. 견물생심이라고 이삿짐 속 귀금속을 훔치는 범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혜미 기자입니다.
<기자>
한 남자가 금은방에 찾아와 석 돈짜리 금반지를 팔고 나갑니다.
이삿짐을 나르면서 훔친 금반지입니다.
몽골인 불법체류자 38살 소 모 씨는 포장이사업체 직원으로 일하면서 이삿짐 속 귀금속을 빼돌렸습니다.
이삿짐을 포장할 때 부피는 작지만 값이 많이 나가는 금반지와 금목걸이 등을 모두 3차례에 걸쳐 130만 원어치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소 모 씨/ 귀금속 절도 피의자 : 침대 밑에 쓰레기와 함께 떨어져 있는 물건(귀금속)을 보고 가져갔습니다.]
업체를 믿고 이사를 맡긴 고객은 귀금속을 잃어버려도 보상을 받기 어렵습니다.
귀금속은 포장하면서 목록을 일일이 확인하지 않는 데다가, 이삿짐센터 직원이 대부분 외국인 불법체류자이다 보니 업체에서도 책임지지 않으려고 합니다.
[전경미/서울 목동 : 물건이 깨지거나 그런 것은 (보상을) 해줘도 귀금속은 본인이 챙기라고 (이 사업체에서) 말하더라고요.]
귀금속 같은 귀중품은 이삿짐을 맡기기 전 주인이 직접 목록을 작성한 뒤 따로 챙겨서 보관해야 합니다.
(영상취재 : 설민환, 화면제공 : 서울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