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은 오늘(28일) 오후 국회에서 중앙당기위원회를 열어 비례대표 사퇴를 거부하고 있는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에 대한 제명 여부를 서울시 당기위원회로 회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혁신 비대위 이정미 대변인은 "중앙 당기위가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와 조윤숙, 황 선 후보자에 대한 1심 관할 소재지를 서울시 당기위로 변경해야 한다는 견해를 다수 의견으로 의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시 당기위는 최대 90일 이내에 제명 여부에 대한 심사를 마치고 판정 결과를 공표하게 됩니다.
앞서 지난 18일 구 당권파인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는 서울시당에서 구 당권파 출신이 많은 경기도당으로 소속 당적을 옮겼습니다.
이에 따라 혁신 비대위는 지난 25일 이들 4명의 당선자와 후보를 당기위에 제소하며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에 대한 징계를 서울시 당기위에서 처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구 당권파인 당원 비대위 측은 "중앙 당기위가 혁신비대위 요청을 받아들여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의 관할을 서울시당으로 옮겼다"고 반발했습니다.
또 서울시당 장애인위원회는 장애인 조윤숙 후보가 당기위에 회부된 것을 두고 "제명을 위한 수순 밟기는 명분 없는 정치적 숙청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