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반정부 시위와 유혈 진압이 다시 격화되고 있습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는 어제(25일) 시리아 전역에서 수만 명이 반정부 시위에 나섰고 정부군의 포격으로 백명 넘게 숨졌다며 이번 일을 '학살'로 규정했습니다.
또 시리아 야당은 중부 홈스주 훌라 지역의 사망자만 110명이 넘는다며, 유엔 안보리에 학살 조사를 위한 긴급 회의 소집을 요구했습니다.
이번 충돌은 지난 4월 명목상의 휴전에 들어간 이후 최악의 유혈 사태 중 하나로, 다음 주 초로 예정된 코피 아난 유엔·아랍연맹 시리아 특사의 시리아 방문을 앞두고 벌어졌습니다.
시리아에서는 지난해 3월 아사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가 시작된 이후 지금까지 만2천6백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현지 인권 단체는 추산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조지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