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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리자, 부하직원보다 단명"…이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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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년 남성 중 과장급 이상 관리자의 사망률이 사무·판매·노무직 근로자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와다 고지(和田耕治) 강사 등 기타자토(北里)대 연구팀은 1980년부터 2005년까지 일본 인구동태 통계와 인구 총조사 결과를 토대로 30∼50대 남성의 직종별 사망률을 조사했다.

그 결과 관리직과 전문·기술직의 사망률이 1995년부터 갑자기 증가했고, 2000년에는 1995년 사망률의 1.4∼1.6배로 늘어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1995년까지는 직종에 관계없이 30∼50대 사망률이 감소 추세였고, 관리자의 사망률은 가장 낮았다. 하지만 2000년부터는 관리직 사망률이 전문·기술직이나 사무·판매·노무직의 사망률을 추월했다.

관리자의 사망률을 높인 원인으로는 폐·대장암이나 자살이 지목됐다.

다른 직종의 중년 남성은 1995년보다 2000년에 폐·대장암으로 인한 사망 비율이 낮아졌지만, 관리자와 전문·기술자는 1.3∼1.7배로 높아졌다.

자살자 비율은 다른 직종의 남성이 1995년보다 2000년에 1.4배로 늘어난 데 비해 관리자는 2.7배, 전문가·기술자는 2.3배로 급증했다.

암 사망률이 높아진 원인은 운동부족이나 음주, 비만 등과 관련이 있고, 자살 사망률이 1995∼2000년 사이에 급속히 늘어난 것은 정리해고 스트레스 때문으로 풀이됐다.

마이니치신문은 "조직에서 위로 올라갈수록 주변에 고민을 상담하기 어려워진다. 우선 고민을 말로 털어놓을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의 조언을 함께 소개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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