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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여성 산악인, 에베레스트 등정 하산길 사망

한국 송원빈씨와 같은 날 첫 등정 꿈 이루고 변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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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에베레스트산 정상 등정 후 하산길에 발생한 4명의 사망 사고에 캐나다의 30대 여성 산악인이 포함된 것으로 밝혀졌다.

캐나다 언론들은 22일(현지시간) 토론토에 거주하는 시리아 샤-클로핀(33)씨가 지난 19일 에베레스트 정상 정복의 꿈을 이룬 뒤 하산 중 고산증세와 피로를 이겨내지 못하고 사망했다고 전했다.

사고 당일 에베레스트 하산길은 평소보다 많은 등반인이 몰려 정체가 심했고 바람도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로 인해 당일 하산길 사고로 한국인 송원빈씨와 중국, 독일인 등 모두 4명이 숨졌다고 언론들이 전했다.

샤-클로핀씨는 네팔 카트만두에서 태어나 인도 뭄바이에서 자란 캐나다 시민으로 세계 최고봉 베레스트 등정을 평생의 꿈으로 여겨왔다고 지인들이 전했다.

특히 그는 이번 원정을 위해 캐나다의 험산에서 훈련을 쌓았고,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 원정 비용 10만 달러를 마련했던 것으로 전해 져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그의 절친한 친구는 샤-클로핀이 숨지기 직전 동반했던 셰르파에게 "살려줘"라는 마지막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

그의 유해는 아직 사고 현장에 남아있으며, 부모가 시신 수습을 위해 현지로 출발할 예정이다.

지난 주말 에베레스트 현지에는 세계 각국에서 150여 명이 몰렸으며, 당일 날씨가 좋아지자 저마다 정상 공격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안전한 하산을 위해 오전 11시 이후 등정은 금기 사항임에도 불구하고 사고 당일에는 오후 2시30분 이후에 마지막 캠프를 출발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CBC방송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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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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