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들어 이탈한 외국인 자금 가운데 70% 이상이 유럽계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이달 들어 지난 21일까지 외국인은 3조2천918억원어치를 순매도했는데, 영국을 중심으로 한 유럽계는 모두 2조 3840억 원어치를 순매도해 전체 외국인 매도의 72.4%를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영국계 자금 1조 4046억 원이 빠져나가 가장 규모가 컸고 룩셈부르크와 프랑스가 뒤를 이었습니다.
유럽계 자금이 이탈하는 주요 요인은 그리스를 중심으로 한 위기감이 유럽 전체로 확산되는 가운데, 유럽은행감독청이 유럽은행들에 핵심자기자본비율 9% 이상 확충 조건을 충족하라고 요구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입니다.
6월 말까지는 핵심자기자본 비율을 9% 이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그동안 해외에 투자했던 자금을 일제히 회수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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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선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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