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뉴스

통진당, "정치 사찰" 강력 반발…사퇴 내홍 여전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이처럼 검찰에 당원 명부를 압수당한 통합진보당은 '정치 사찰'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했습니다.

하지만 비례대표 사퇴 문제를 놓고는 여전히 혁신 비대위와 구 당권파가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통합진보당은 오늘(22일) 대검찰청과 법무부를 잇따라 항의 방문했습니다.

원내 제3당에 공권력을 투입한 것은 헌정 파괴행위나 다름없다고 비난했습니다.

또 검찰이 선거인 명부가 아닌, 당원 전체 명단을 압수한 것은 명백한 정치 사찰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강기갑/통합진보당 혁신 비상대책위원장 : 당원 명부를 압수해간 것은 명백한 정치 탄압이며 진보 정당의 뿌리를 흔들겠다는 불순한 의도임이 분명하다.]

통합진보당은 스스로 당 쇄신을 하겠다면서 검찰은 당내 문제에 대한 개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광고
광고 영역

오늘 기자회견에는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뿐만이 아니라 김선동 의원 등 구 당권파 인사도 함께 참여해 공조 투쟁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당내 쇄신문제를 놓고는 여전히 입장 차를 드러냈습니다.

중도파로 분류되는 부산·울산·경남 지역 당원 100명이 비례대표 사퇴 여부를 전 당원 여론조사로 결정하자고 중재안을 냈지만 혁신 비대위는 비례대표 즉각 총사퇴를, 구 당권파는 사퇴 불가를 고수했습니다.

혁신 비대위는 사퇴시한을 넘긴 구 당권파 측 이석기, 김재연 당선자에 대한 출당 방침을 내일 밝힐 예정이어서 통합진보당의 내홍은 또다시 커질 전망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승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광고
광고 영역
광고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광고
광고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