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례대표 부정 경선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에 나선 검찰과 통합진보당 측이 오늘(22일) 새벽까지 대치하며 물리적 충돌을 빚었습니다. 검찰은 서버 관리 업체에서 당원 명부를 관리한 서버를 확보했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격렬하게 저항하던 통합진보당 당직자들이 경찰들에게 한 명 한 명 들려나갑니다.
검찰의 압수수색에 맞서 서울 가산동 통합진보당 서버 관리 업체를 지키던 당직자들입니다.
검찰은 오늘 새벽 1시쯤 경찰 400명을 동원해 통합진보당 당원 명부를 관리한 서버를 확보했습니다.
하지만 이송 과정에서 당직자 수백 명이 다시 압수수색 차량을 막았습니다.
차량으로 길목을 막아서자 검찰은 견인차까지 동원해 압수수색을 마무리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서울 대방동 통합진보당 당사에서는 압수수색에 실패했습니다.
어제 오전 8시 10분쯤 압수수색을 시도하며 통합진보당 당사 12층에서 당직자들과 대치했던 수사관들은 18시간 만인 새벽 2시쯤 빈손으로 철수했습니다.
[정치 검찰 물러가라.]
사무실 문을 걸어 잠그고 맞선 당직자들의 저항을 뚫지 못한 겁니다.
검찰은 발부 받은 압수수색 영장의 집행 기한은 27일 자정까지기 때문에 다시 압수수색을 시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