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시카고 선거 사무소 등에 대한 테러 공격을 모의한 남성 3명이 기소됐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브라이언 처치 등 20대 3명은 오늘(20일)부터 이틀간 시카고에서 열리는 나토, 즉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기간에 테러 공격을 계획한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이들은 오바마 대통령의 선거 사무소를 비롯해 람 이매뉴얼 시카고 시장의 자택 등을 주요 목표로 삼았으며, 시카고 시내의 한 아파트에서 화염병을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들에 대해 테러 지원과 테러 모의, 폭발물 소지 등의 혐의로 정식 기소했습니다.
하지만, 변호인 측은 경찰당국이 나토 정상회의에 반대하는 시위대를 위협하기 위해 이들을 체포했다면서 '함정수사'라고 주장했습니다.
마이클 도이치 변호사는 "공포 분위기 조성을 위한 선전수단"이라면서 "경찰이 이들의 아파트를 기습했을 때 2명의 비밀경찰 요원도 함께 체포됐으나 이들의 행방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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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주 기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