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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착한 천광청 "몸·마음 추스르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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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시각장애인 인권운동가 천광청이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산둥성 자택에서 탈출한지 27일 만입니다.

천 씨는 현지시간으로 어젯밤 8시 반쯤 자신이 체류할 뉴욕대 교직원 주거단지 앞에서 간단한 기자회견을 갖고 "격동의 세월 끝에 마침내 산둥을 벗어났고 모든 것이 지인들 덕분"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지난 7년 동안 하루도 쉬지 못했다며 "몸과 마음을 추스르기 위해 이곳에 왔다"고 말했습니다.

천 씨는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미국 대사관이 안전한 피난처를 제공해 줬고 미국은 많은 도움과 함께 시민권도 허용했다"며 감사를 표시했습니다.

또, 중국이 약속을 성실히 지킬 것을 믿지만 본국에 남은 가족들이 걱정된다고 말했습니다.

천 씨는 앞으로 뉴욕대 법과대학에 방문연구원으로 등록해 법학을 공부할 예정입니다.

뉴욕대 대변인은 천 씨가 교직원과 대학원생 아파트에서 가족들과 함께 머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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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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