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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전기료 13.1% 인상 요청…"적자 줄여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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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전기요금 인상 수순을 밟기 시작했습니다. 물가가 안정세를 보이고 있어서 인상 문제를 논의할 적기라고 판단한 것인데 산업용과 주택용 모두 인상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경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한국전력은 지난 1분기에 영업손실이 2조 원이 넘게 나서 5년 연속 적자를 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까지 누적 적자는 8조 원.

한전은 원가에 못 미친 요금 때문이라고 주장합니다.

생산 원가가 100원이라면 지금 요금으로는 주택용은 15원, 산업용은 7원 이상씩 손해를 본다는 겁니다.

한전은 적자를 줄이려면 전기료를 13.1% 인상해야 한다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물가를 담당하는 기획재정부도 인상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물가도 비교적 안정됐다며 조만간 논의를 구체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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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인상 시기와 인상률은 더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홍 장관이 요금 인상이 수요 억제 효과가 있었다고 말한 점으로 미뤄 전력 수요가 많은 한여름이 되기 전에 5% 전후로 올릴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또 산업용 요금은 업계의 주름살이 덜 가는 방향으로 결정하고, 주택용도 안 올리기 어렵다고 말해 사실상 동시 인상 방침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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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채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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