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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이어 스페인도 뱅크런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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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예금 대량 인출 사태, 즉 뱅크런이 스페인 등으로 확산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현지 언론은 스페인 정부가 부분 국유화한 방키아에서 지난주 10억 유로가 넘는 예금이 빠져나갔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올해 1분기 전체 인출액와 같은 수준입니다.

스페인 정부가 즉각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무디스가 스페인 주요 은행에 대해 무더기 신용등급 하향조정 결정을 발표하면서 불안심리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스페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금융권 정상화 비용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스페인도 결국 국제사회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아야 하는 상황으로 몰릴지도 모른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리스의 뱅크런도 계속 심각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4일 하루에만 그리스 은행에서 7억 유로 이상이 빠져나간 데 이어 15일에도 뱅크런이 전날과 같은 기세로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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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미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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