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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버스 노조, 파업 출정식…협상 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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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18일) 총파업을 예고한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대규모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노사 양측은 오늘 저녁까지 막후 협상을 계속할 계획인데, 의견차를 쉽게 좁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내버스노동조합은 조금 전인 오후 3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 조합원 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파업 출정식을 열었습니다.

노조는 올해 버스기사 임금을 둘러싼 노사 양측의 협상이 최종 결렬될 경우 내일 새벽 4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입니다.

파업이 강행될 경우 지난 97년 이후 첫 시내버스 총파업으로, 서울 시내버스 7500여 대 가운데 97%가량의 운행이 전면 중단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 도시교통본부는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하철과 마을버스의 운행을 대폭 늘리고, 출퇴근 시간을 조정하는 등 비상 수송대책을 강구하면서 버스 노사 양측의 협상이 원만히 타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노사 양측은 오늘 새벽 2차 조정협상이 결렬된 후 오전 11시 반 서울 동자동 노조 사무실에서 만나 대화를 재개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저녁에 협상을 속개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양측은 올해 임금을 시급 기준으로 3.5% 인상하는 데는 거의 합의를 이뤘으나, 현재 매달 11만 원씩 지급되고 있는 무사고 수당 인상안을 놓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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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애리 기자 기자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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