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오늘(16일)부터 두 달 반 동안 필리핀과 영토분쟁을 벌이는 스카보러섬을 포함해, 북위 12도 이상의 남중국해를 휴어기 지역으로 정하고 이를 어기면 자국은 물론 필리핀 어선까지 단속하겠다고 나섰습니다.
중국이 스카보러 섬 근처에서 조업하는 필리핀 어선을 실제로 나포할 경우, 중국과 필리핀의 대치상태는 새국면으로 진입할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필리핀은 스카보러 섬이 자국의 루손 섬으로부터 불과 230㎞ 거리에 있어 EEZ 영역내에 있는 반면 중국 본토에서는 무려 1200㎞가량 떨어져 있다며 중국이 설정한 휴어기 조업금지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해군의 최첨단 공격용 잠수함 노스캐롤라이나호가 지난 13일 황옌다오 부근의 필리핀 수비크만에 입항해 1주일가량 머물 것으로 알려져 국제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만약의 사태를 염두에 두고 노스캐롤라이나호를 파견한 것이라는 해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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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상욱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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