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사용 17개 나라인 '유로존'이 1분기에 제로 성장을 나타냈습니다.
유럽연합 통계청은 유로존의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로 정체됐다고 밝혔습니다.
당초 예상치인 -0.2% 보다는 나은 결과로, 유럽 최대 경제국인 독일이 예상보다 높은 0.5%의 성장률을 보인 덕분입니다.
독일은 지난해 4분기에 -0.2% 성장했지만 올해 들어 정밀기계와 고급 자동차를 중심으로 수출이 크게 늘고 내수 부분도 안정돼 성장세를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반면 2위 경제국인 프랑스은 성장률 0%로 정체됐고 3위 국가인 이탈리아는 -0.8%로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냈습니다.
이에 따라 유로존 전체 경제가 빠른 시일 안에 회복되기는 어렵고 하반기 이후에나 완만하게 회복 기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특히 나라별 성장률 격차가 커지면서 독일 등이 주도한 긴축 정책을 둘러싼 유로존 내의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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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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