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조계종 승려 도박사건을 폭로한 성호 스님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성호 스님은 추가로 폭로할 내용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정혜진 기자입니다.
<기자>
성호 스님이 조계종 승려 도박사건의 고발인 자격으로 오전 10시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했습니다.
[성호 스님 : (내용을 뒷받침할만한 사진이나 동영상 있다고 하셨는데 오늘 준비하셨나요?) 말씀드릴 수 없습니다. 총무원장 스님이 뭐라고 직접 답변하는 걸 보고나서 결정하겠습니다.]
성호 스님은 자신의 폭로가 "조계종을 구하기 위한 진리의 칼"이라며 "추가로 폭로할 내용이 많다"고 주장했습니다.
성호 스님은 지난달 전남의 한 호텔에서 유명 사찰의 주지 등 조계종 승려 8명이 거액의 도박판을 벌였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언론에 관련 동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검찰은 성호 스님을 상대로 동영상을 입수하게 된 경위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성호 스님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대로 관련자들을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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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호 스님은 지난 2009년 총무원장 선거 때 현 총무원장과 관련된 괴문서를 배포했다는 이유로 승적 박탈 징계를 받았으나 1심에서 징계 효력정지 판결을 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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