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롤로스 파풀리아스 그리스 대통령이 어제(14일) 제1당인 신민당의 안토니오 사마라스 당수, 제3당인 사회당의 에반겔로스 베니젤로스 당수, 민주좌파 포티스 쿠벨리스 당수 등을 만나 정부 구성을 설득했지만, 합의를 끌어내는 데 실패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파풀리아스 대통령은 전문관료 또는 명망가 등 정치적 중립인사가 이끄는 연정 구성을 제안했습니다.
재정긴축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 6일 총선에서 제2당에 오른 급진좌파연합의 알렉시스 치프라스 당수는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대통령의 연정 구성 시도는 일단 무위로 끝났지만, 급진좌파연합을 포함한 그리스 정치권은 현지시간으로 오늘 오후 2시 다시 만나기로 해 마지막 기회는 남겼습니다.
만일 오늘 예정된 회동에서 연정 구성이 다시 무산되면 헌법에 따라 다음달 17일쯤 재총선을 치르게 될 가능성이 큰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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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범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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