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중동과 북아프리카의 독재정권이 무너진 이른바 '아랍의 봄' 이후 스위스 금융기관에서 돈세탁으로 의심되는 거래 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스위스 돈세탁 보고국은 지난해 돈세탁 의심거래 신고건수는 1625건으로, 1년 전 1159건에 비해 40% 늘었고 관련 액수도 우리 돈으로 3조 7000억 원에 달해 지난 2년 것을 합한 것보다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리비아, 시리아, 이집트 등 중동과 북아프리카 국가들과 관련된 거래는 7400억 원에 달했습니다.
돈세탁 보고국은 독재정권 붕괴 직후 불법 자금 유출을 막기 위해 스위스 정부가 금융기관의 신고 의무를 강화한 것도 신고 건수가 증가한 원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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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 기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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